동남권신공항 부산후보지 가덕도 확정 부산시,국토연구원에 추천 밀양 하남·창원 대산 등과 경합
동남권 신공항의 부산 후보지가 가덕도 남쪽 해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가덕도 1·2·3안, 명지, 녹산, 기장, 일광 등 7곳을 놓고 접근성과 환경성 운행안전성 등을 검토한 결과 문화재보호구역 밖인 가덕도 남쪽 해안을 동남권 신공항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해 지난달 28일 국토연구원에 추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 후보지로 추천된 가덕도 남쪽 해안은 민원요인인 소음피해가 없는데다 거가대교를 잇는 신항만 배후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지하철 가덕선 연장으로 철도까지 이용이 가능해 교통요충지로 꼽힌다.
또한 인근 야산을 깎아 골재로 사용할 수 있어 방조제 공사비를 절감하고 해안에 공항을 건설해 부지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다만 바다를 매립하기 때문에 파도를 막을 수 있는 길이 8㎞의 방조제가 필요해 해안선 매립에 따른 환경파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약점이다. 총 공사비는 부지 조성비(5조7531억 원)를 포함해 10조7천188억 원으로 추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당초 가덕도 동쪽 해상에 부유식 구조물을 만들어 공항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공사비가 가덕도 남쪽 해안보다 3조원이상 많고 방조제 공사도 힘들어 제외했다"고 말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및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연구원은 내년 9월 부산시가 제출한 안과 대구와 경남·북에서 추천한 후보군 가운데 1~2곳을 선정해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와 경남·북도 밀양 하남읍과 창원 대산, 거제, 울진 등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진 기자 jin92@busanilbo.com
/ 입력시간: 2008. 12.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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